[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미국 IVIG 시장 진출 전략 변경으로 미국 진출 시점 지연에 따른 IVIG 가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1만 9500원이다.
삼성증권의 서근희 애널리스트는 R&D 전략에 대해 “지난 6월 3일 R&D Investor Day를 개최하여 사업부문 별 R&D 및 사업 전략 발표했고 R&D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특히 녹십자 주가 하락의 주요 요인인 IVIG에 대해 전략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진출은 기존 5% IVIG 가 아닌 10% IVIG로 변경했고 FDA로부터 2차 CRL (Complete response letter)를 받은 5% IVIG보다 연내 임상 완료 예정인 10% IVIG에 대해 FDA 허가 신청이 예정돼 있다”며 “국내 및 ROW 혈액제제를 생산는 오창 1공장 생산 스케쥴 및 미국 IVIG 시장 규모 (2017년 기준 미국 내 10% IVIG 5.6억달, 5% IVIG 시장 0.8억달) 고려해 먼저 10% IVIG 를 2H20 FDA에 BLA 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 3,663억원 (YoY +7.1%), 영업이익 228억원 (YoY +71.3%)을 전망한다”며 “지난 4월 WHO 산 PAHO의 2019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3,570만달 규모 독감백신 수주로 백신 수출 정상화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지난 5월 29일 그린진에프 (유전자재조합 Factor VIII) CFDA 허가 신청 제출, 1H20 허가가 기대된다”며 “헌터라제 7월내 중국 CFDA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녹십자는 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녹십자 최근 주가[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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