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조선업 주가의 Key는 순차입금 감소와 현금흐름 개선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전일 종가는 3만 700원이다.
하나금융의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전세계 조선업 및 선박기술 기업들 중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가장 저평가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현금흐름과 주력 선종으로 단순화된 수주잔량을 고려하면 대우조선해양의 주가 저평가 수준은 단기간에 해소될 것”으로 전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의 2019년 PER은 6.38배이고 2020년 PER은 4.78배”라며 “ROE는 2019년 12.59%, 2020년 14.64%, 2021년은 15.49%”로 추정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조선업 주가는 현금흐름 추이에 연동되어 왔다”며 “영업이익, 선가 움직임, 수주실적은 모두 조선업 주가에 후행적인 모습을 보여왔으며 차입금이 급격히 감소되는 구간에서 조선업 주가는 높은 상승세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런 역사적인 주가 움직임을 보았을 때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건조마진 개선과 선박 인도량 증가 그리고 드릴쉽 재매각에 따른 막대한 현금의 유입은 매우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대우조선해양의 순차입금은 전분기 대비 1조원 이상 감소됐으며 영업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종합 조선/해양 전문회사로서 사업부문은 선박, 해양사업, 건설사업, 기타사업(에너지, 식품사업, 풍력사업, 서비스사업, 해상화물운송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대우조선해양 최근 실적[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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