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화장품 외 사업 영업 환경 및 이마트 채널의 부진으로 인해 화장품이 비수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2만 5000원을 하향 제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일 종가는 24만 1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해 실적 개선은 이어지나 최근 빠르게 상향된 컨센서스 242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20억원(YoY +50%), 173억원(YoY +40%, 영업이익률 21%), 비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60억원(YoY -1%), 20억원(YoY +4%, 영업이익률 0.9%)”으로 예상했다.
또한 “화장품 부문이 1분기보다 실적 모멘텀이 둔화됐다”며 “비화장품인 라이프스타일, 패션, 해외 사업이 부진하기 떄문”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 기여도가 83%에 달하고, 화장품 내 비디비치 이익 기여도가 약 7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비디비치 매출 동향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높다”며 “1분기에만 비디비치 매출액은 720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 25%를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비디비치 매출액이 2분기에 다소 약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2분기 비디비치 매출액은 약 5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따이공들의 선구매가 일부 있었던 점, 여름 비수기 진입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라이프스타일부문과 코스메틱 부문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최근 실적[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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