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SKC(011790)에 대해 2021년부터 KCF테크놀로지 인수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8000원을 제시했다. SKC의 전일 종가는 3만 615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2018년 매출액은 2,524억원, 영업이익 259억원(EBITDA 558억원, 일회성 비용 113억원이 반영된 수치), 순이익 155억원”이고 “재무구조는 자산 3,849억원(유형자산 1,613억원), 부채 1,799억원(무차입), 자기자본 2,049억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단기적으로 인수 자금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인수자금 대부분이 차입형태로 조달될 가능성이 높은데, 매년 312억원(SKC의 조달금리 2.6%)의 이자 부담이 발생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터리 음극재 시장 성장에 맞물려 KCF테크놀로지는 2021년부터 순이익 규모가 금융비용 보다 높아질 전망”이라며 “이때부터 SKC는 (+) 인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M&A는 SK그룹의 대표적인 성장 축(반도체와 배터리)에 핵심소재 공급업체로 변신하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KCF테크놀로지는 동박을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에 공급하면서, 공생관계가 깊어지게 된다”고 전망했다.
SKC는 파인세라믹 및 실리콘을 기반으로 하는 기능성 반도체 및 LCD 부품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SKC 최근 실적[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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