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5일 하나금융(086790)에 대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 상향으로 배당매력도 더욱 커질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45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의 전일 종가는 3만 6850원이다.
하나금융의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및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1,200원선을 위협하던 원/달러 환율도 최근 하락 전환하기 시작해 1,160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관련 외화환산손실에 대한 우려가 소멸 될 경우 2분기 실적 모멘텀도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 환율하에서는 한진중공업 충당금 환입 예상 규모 750억원이 외화환산손실을 완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시 2분기 순익은 예상치인 6,730억원을 상회할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명동소재 (구)외환은행 본점 건물을 부영그룹에게 매각하는 절 차가 종결됨에 따라 3분기 중 세전 약 4,000억원, 세후 3,100 억원의 부동산 매각익이 인식될 것”이라며 “연간 실적 컨센 서스가 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표면 순익 확대는 배당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순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경우 배당성향을 높이지 않더라도 주 당배당금을 올리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자회사 지배 및 경영관리, 자금공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하나금융 최근 실적[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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