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농심(004370)에 대해 2분기는 국내 라면부문의 비수기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정소라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64억원(YoY +4.4%), 110억원(YoY +71.0%, 영업이익률 2.0%)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부문 2분기는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비빔면과 같은 계절면의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일반 라면의 비중이 큰 동사로서는 비수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2분기 국내 부문의 매출액의 증가율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일본, 호주 지역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높은 가운데, 지난해 가격인상을 단행한 미국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주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이후로 건면컵타입 등의 신제품 출시, 판관비 집행 효율화가 이어지며 국내부문의 점유율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질 것"이라며 “해외부문도 수익성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과 함께 중국 및 일본, 호주의 매출 개선세도 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농심은 식품, 과자류, 유지제품, 청량음료 및 향신료 등의 제조,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농심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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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370: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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