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2020년 MC와 TV 부문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6월 28일 종가는 7만9300원이다.
대신증권의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옿해 2분기 영업이익은 7,016억원( YoY -9%, QoQ -22% )으로 직전 추정치(7,369억 원), 컨센서스(7,814억원) 하회할 것”이라며 “매출은 15.3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전분기 대비 2.8% ”으로 전망했다.
또한 “2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TV, 스마트폰 분야에서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며 “TV(HE)는 믹스 효과가 존재하나 OLED TV 판매 정체, 중국 TV 업체와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률이 7%로 전분기대비 1.6%p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LG이노텍의 이익 증가로 2019년 영업이익(연결) 하향은 1.5% 그쳤다”며 “가전(H&A) 시장은 프리미엄 중심으로 성장 지속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양호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 MC 부문의 수익성 확보 관련한 재고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2020년 5G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및 북미에서 확고한 프리미엄 브랜드 확보 및 성장을 시현하지 못하면 LG전자의 스마트폰 정상화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LG전자는 TV 등을 생산하는 HE사업본부, 이동단말을 생산하는 MC사업본부, 생활가전제품을 생산하는 HA사업본부,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VC사업본부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LG전자 최근 실적[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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