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2분기는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의 전일 종가는 1만7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1663억원으로 시장 예상 수준이나 영업이익(183억원)은 인건비 증가로 1.9% 감소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플랫폼(홈쇼핑 송출 수수료, 광고)과 신규 사업(초고속인터넷, 렌탈) 매출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가입자는 IPTV(인터넷티비)와 위성방송 결합상품 가입자의 이탈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요금(ARPU)이 비싼 가입자 유치가 늘고 있다"며 "UHD(고화질) 가입자 비중은 지난해 5월 22.6%에서 올해 5월 27.2%로 상승하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가 방송 가입자 감소를 상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4~5월에 방송 가입자는 1만3057명 감소한 반면 방송보다 요금이 2배 비싼 초고속인터넷은 1만1125명 늘었다"며 “올해 매출액은 신규 사업과 홈쇼핑 송출 수수료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4% 늘고 영업이익은 매출호조와 마케팅비용 감소로 5.8%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지분율 77.7%)는 4월에 3개 방송채널을 줄이고 8개에 집중하는 중이며 드라마, 예능 콘텐츠에 주력해 올해 상반기 시청률이 크게 상승했다”며 "상반기 광고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27.6% 증가했으며 스카이라이프TV는 KT그룹 유료방송(점유율 31%)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디지털 유료방송 플랫폼을 영위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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