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중국 ECH 가격이 급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3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전일 종가는 5만 3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ECH는 롯데정밀화학의 주력제품으로 주가와 실적을 좌우한다”며 “역내 ECH 수요 약세로 작년 4분기와 올해 상반기 손익분기점 전후의 마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타이트한 수급으로 3분기 ECH발 상승 잠재력이 확대됐다”며 “스프레드가 100달 러/톤으로 확대되면 분기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ECH 가격이 2,200달러/톤을 상향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 대비 23%, 작년 3분기 대비 33% 상승했다”며 “중국의 공급 여력 축소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올해 3월에 발생한 중국 장수 화학공장 폭발사고 이후 환경 및 안전문제로 총 520ktpa (2018년 세계 수요의 18% 수준) 수준의 중국 ECH 공장이 가동을 중단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연초부터 ECH 수요는 정체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나, 누적적으로 쌓인 중국의 공급감소가 역내 수급을 타이트하게 전환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정밀화학제품(메셀로스, 헤셀로스, 애니코트, ECH), 일반화학제품(가성소다, 염화메탄, 유록스), 전자재료제품(TMAC, 토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롯데정밀화학 최근 실적[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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