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일 CJ헬로(037560)에 대해 지상파 방송사와 CPS 협상 시작으로 프로그램 사용료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리스크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7900원을 유지했다. CJ헬로의 전일 종가는 6860원이다.
KB증권의 김준섭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19년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 (179억원)를 소폭 하회한 14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직전 추정치 (159억원) 대비 7.6% 감소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CJ헬로는 연초 T커머스 시청이 제약되어 오던 일부 가입자 (8VSB, 단방향 디지털 방송)를 대상으로 T커머스 채널을 송출하면서 홈쇼핑송출수수료가 소폭 증가한 효과는 유효하다”며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와 마케팅 비용이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단기적인 ARPU 하락세는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나 점차 둔화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VOD (Video on demand) 매출액 증가에 따라 디지털 방송가입자의 ARPU 하락세가 둔화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이어서 “현재 CPS는 가입자당 400원 수준으로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무리될 경우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CPS 100원 상승 시 100억원의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CJ헬로는 종합유선방송국 운영사업, 별정통신사업과 부가통신사업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CJ헬로 최근 실적[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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