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3일 OCI(010060)에 대해 하반기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정도가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9만 2000원을 유지했다. OCI의 전일 종가는 9만 5400원이다.
KB증권의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은 6,8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되지만 컨센서스 (Fnguide 6/28기준, 영업적자 -297억원)보다는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분기 베이직케미칼 외형은 3,1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95억원으로 적자폭은 1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2분기 폴리실리콘 판매단가는 9.9달러/kg으로 전분기 대비 4.8% 하락하였지만, 판매물량은 15,860톤으로 17.7%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30억위안 규모의 태양광 보조금 정책을 고려하면 상반기 10기가에 그쳤던 중국의 태양광 설치수요는 하반기 25기가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며 “올해 세계 태양광 설치수요는 127기가로서 전년대비 18.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2018~2019년 폴리실리콘 신증설 또한 15.4만톤으로 크게 증가한 것은 부정적”이라며 “올해 수요증가가 긍정적이지만 공급과잉률 (수요/생산능력)은 여전히 125.8%로서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OCI는 특수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OCI 최근 실적[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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