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지노믹트리(22876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지노믹트리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66.35%로 가장 높았다. 지난 2일 NH투자증권의 구완성 애널리스트는 지노믹트리의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2만1200원) 대비 66.35%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지노믹트리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미약품(128940)(50.98%), 넷마블(251270)(49.16%) 등의 순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2일 NH투자증권의 구완성 애널리스트는 "지노믹트리는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 ‘얼리텍’ 국내 출시 이후 채택 병원 수가 증가하며 7월 1일 기준 국내 침투율은 6%를 넘었다"며 "4월말 50개, 5월말 100개, 6월말 170개의 거래처를 확보했으며 대장암 검진 가능한 국내 의원+전문기관 합계는 약 2800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5일 방광암 조기진단 키트 확증임상 결과 민감도 83.7%, 특이도 94.4%로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으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추가 임상을 계획 중"이라며 "방광암 가치를 제외하더라도 글로벌 피어(peer) 업체의 멀티플(multiple) 상승으로 기업 가치 변화는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타 일본 진단 업체 뉴스 등으로 악화된 투심으로 시장이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며 "이미 이 업체는 2005년에도 똑같은 뉴스를 내보낸 바 있으나, 과학적인 공개된 임상결과가 없으며 실제 액체생검 분야에서 존재감을 나타내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지노믹트리는 의료기기 개발, 제조 및 판매업, 분자진단 기술개발 및 제조업, 유전체 기술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16년 7월에 코넥스 시장에 상장해 지난 3월 27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지노믹트리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228760: 지노믹트리, 128940: 한미약품, 251270: 넷마블, 294870: HDC현대산업개발, 008770: 호텔신라, 009240: 한샘, 035760: CJ ENM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