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주요 라인업의 업데이트와 하반기 신작 출시 효과로 2분기 대비 반등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47만8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74억원(YoY -9%, QoQ +10.8%), 1185억원(YoY -25.7%, QoQ +49%)으로 리니지1 매출액은 지난 3월 27일 출시한 리마스터버전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514억을 기록할 것”이라며 “리니지M 또한 3월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해 2129억원(YoY +1.4%, QoQ -0.1%)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영업비용은 2789억원(YoY +0.7%, QoQ -0.1%)으로 마케팅비의 증가와 일회성 인센티브 제거 영향 등이 상쇄되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블레이드앤소울S, 리니지2M 등 2종의 모바일게임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출시 시기 지연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어 본격적인 주가상승을 위해서 두 작품의 출시 일정과 관련된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여전히 온라인게임 IP(지적재산권)가 흥행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엔씨소프트가 구조적으로 높은 투자매력도를 지니고 있다”며 “내년 이후에도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2 등 블록버스터 라인업 출시 대기와 더불어 올해 출시예정인 작품들 또한 해외로 진출하여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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