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9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2분기 안정적인 실적이 확인되면 주가도 점진적 회복세가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강원랜드의 주가는 3만4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유성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예상 매출액은 3369억원(YoY -0.5%), 영업이익은 1851억원(YoY +61.0%)일 것”이라며 “2분기도 방문자가 전년동기대비 소폭 성장하고, 효율적 카지노 운영으로 매출액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6월부터 기존 낮 10시~새벽 4시에서 현재 낮 12시~새벽 6시로 영업시간이 변경됐다”며 “카지노 딜러 투입을 기존 4교대에서 3교대로 바꾸면서 실적 감소 우려가 있었으나, 효율적인 카지노 운영으로 별다른 실적의 변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에는 통상임금 환입액 약 610~620억원이 일회성으로 영업이익에 반영된다”며 “국세청 세무조사 관련 추징액 약 800억원이 일회성 비용으로 당기순이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 매출총량제에서 외국인 카지노 부문이 제외가 안된 부문이 다소 아쉽다”며 “하지만 전반적인 매출총량제 관점에서는 지난해에 초과분이 없는 관계로 올해에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폭이 있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내년부터는 외국인 카지노 부문이 매출총량제에서 제외되면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강원랜드는 국내 유일의 내국인 허용 가능 카지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강원랜드의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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