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12일 OCI(010060)에 대해 장기적으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확대 가능하다면 추가적인 다양한 개선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OCI의 주가는 8만83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강동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637억원(YoY -15.5%, QoQ +3.4%), 영업적자 265억원(YoY 적자전환, QoQ 적자지속) 기록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이 포함된 베이직 케미칼 사업은 전분기 대비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했으나, 전분기 대비 가동률 상승 및 말레이시아 PS1(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원가 개선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제조원가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전력요금이 성수기 요금으로 높아지는 구간으로 가동률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말레이시아 PS1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원가 개선 추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 보조금 지급에 따라 상반기 중 10GW에 머물렀던 중국의 태양광 설치 수요는 30GW 수준까지 개선될 것”이라며 “과거 대비 폴리실리콘 가격이 낮은 수준이 유지되더라도, 한국대비 원가경쟁력이 월등한 말레이시아 설비 확장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소재 국산화 비중 확대 움직임은 긍정적이고, 이미 2022년 5000톤 규모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해 국내외 반도체 웨이퍼 업체들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국산화 비중 확대 위한 움직임 지속된다면, 사업기회 역시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OCI는 특수화학제품 생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OCI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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