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6일 농심(004370)에 대해 연내 경쟁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31만원을 하향 조정했다. 농심의 전일 종가는 23만7500원이다.
하나금융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5708원(YoY +7.1%), 128억원(YoY +98.1%)으로 추정한다”며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612원(YoY +3.8%), 83억원(YoY +181.9%)”으로 예상했다.
또한 “전년 베이스 효과 기인해 이익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라면 시장 경쟁 심화 기인해 손익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라면 경쟁 심화 지속은 올해 손익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한 경쟁사의 프로모션 강도가 높아지면서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더딘 국내 점유율 회복으로 주가는 박스권(PBR 0.7배~1배)을 탈피하기 힘들어 보인다”며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실적 발 표 이후 박스 트레이딩 차원의 매수를 고려해 볼만하다”고 전했다.
농심은 식품, 과자류, 유지제품, 청량음료 및 향신료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농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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