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실적성장이 주가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아프리카TV의 전일 종가는 6만38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0억원(YoY +41.6%, QoQ +7.6%), 98억원 (YoY +60.0%, QoQ +7.9%)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에도 여전히 별풍선의 성장이 견조하게 이어지며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2분기 별풍선 매출액은 297억원(YoY +33.6%, QoQ +7.3%), 광고는 64억원(YoY +72.0%, QoQ +9.2%)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며 “전체 영업비용은 312억원 (YoY +36.6%, YoY +7.5%)으로 E-sports 관련 일회성 행사비가 반영되며 전분기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시장의 우려와는 다르게 아프리카TV의 별풍선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사이에 구축된 선순환 고리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부분의 아프리카TV BJ들은 생방송을 진행한 이후 영상을 편집하여 유튜브에 업로드를 하고 있다”며 “유튜브를 통해 인기 BJ의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이 아프리카TV로 재유입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것이 PU(Paying Users: 유료 사용자)와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의 지속적인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플랫폼 'AFreecaTV'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아프리카TV.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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