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SK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반도체 가동률 조정으로 NF3 출하량이 전년대비 감소할 듯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SK머티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16만54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부진한 반도체업황을 고려하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는 못하지만 전분기대비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영업이익은 56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0%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또한 “연간 NF3 출하량 증가율은 당초 7.2%에서 업황 둔화로 인한 고객사의 가동률 조정 등의 영향으로 flat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단가인하는 우려만큼 크지 않고 SK트리켐, SK에어가스 등 자회사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전사 실적은 여전히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업체가 수익성 악화로 웨이퍼 투입을 조절하면서 NF3를 포함한 특수가스의 수요도 둔화되고 있다”며 “웨이퍼 투입을 줄인다고 해도 디램 공정전환과 3D 낸드 적층수 증가 등으로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의 사용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일본 소재 제재 조치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며 “향후 SK하이닉스의 소재 국산화에 따른 수혜는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SK머티리얼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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