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본업 가치를 보고 투자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의 전일 종가는 26만9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허나래 애널리스트는 “연결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1조4940억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750억원으로 컨센서스(810억원) 하단에 부합할 것”이라며 “백화점 인천점 제외에 2분기에 반영되는 종합부동산세가 높은 공시지가 상승률로 평소 대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또한 “본업인 백화점은 2분 기에도 기존점매출 증가율 7%를 기록했다”며 “명품, 가전 등 임대 매장 위주의 매출 증가로 이익률 하락은 있으나 업계 내 압도적인 매출 증가율로 이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그는 “6월말 중국 정부가 전자상거래법에 대한 단속 강화를 발표하고 따이공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다시 한번 우려가 대두됐다”며 “여전히 7월 중순까지의 시내 면세점 매출은 6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화장품 매출 비중이 높은 면세점 특성상 여름까지 월별 증가를 기대하긴 어려우나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20% 이상의 성장엔 문제가 없다”며 “1분기 대비 면세점 간 경쟁은 관찰되는 만큼 수수료는 앞으로도 유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백화점사업,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사업, 면세점사업, 부동산 및 여객터미널업관광호텔업, 가구소매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신세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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