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1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추세적인 반등 조건은 2020년에 영업실적 추정치 신뢰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전일 종가는 2만5850원이다.
하나금융의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0.1% 감소한 13.3조원”이라며 “해외매출 감소에도 전기판매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영업적자는 2,414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며 “원재료 가격변화 반영 시차와 원/달러 환율 약세 상쇄 효과를 감안해도 원전 이용률 회복만으로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4분기 추세적 상승은 시장약세 구간에서 유틸리티 방어주 정체성 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근본적으로 유가 하락과 원전 이용률 회복에 2019년 실적개선 모멘텀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실제 이익흐름이 부진했기 때문에 주가는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며 “2020년 실적 가시성은 현재 시점에서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작년과 올해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보수적 가정을 기반으로 추정의 신뢰성을 바닥부터 다질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전력은 전력자원의 개발, 발전, 송전, 변전, 배전 및 이와 관련되는 영업, 연구 및 기술개발, 투자/출연, 보유부동산 활용사업 및 기타 정부로부터 위탁 받은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한국전력.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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