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셀트리온, 2분기를 끝으로 역성장세 종료 예상-유진투자
  • 오중교 기자
  • 등록 2019-07-22 09:21: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하반기부터 성장세로 재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셀트리온의 주가는 18만70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3억원, 814억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 외형과 이익 모두 역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램시마 생산이 이번 분기에도 없었던 것이 전년 대비 역성장의 주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램시마 생산을 자제하는 이유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적정한 재고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며 “판매가 예상 대비 부진해 생산을 중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램시마의 생산재개는 재고 축적을 위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셀트리온의 실적은 하반기부터 성장세를 재시현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램시마 생산이 급감해 올해 하반기부터 기저효과가 나타나고 미국향 트룩시마와 허쥬마 생산 시작, 그리고 상반기에 없었던 테바향 CMO(아조비) 생산과 매출이 하반기에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성장을 기록하던 셀트리온이 지난해 2분기부터 이익의 역성장세가 시작됐는데 이는 램시마 생산을 줄이면서부터이다”라며 “램시마의 공백을 보완해줄 램시마SC를 생산하고 있고 유럽에서의 판매가 내년 초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미국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판매시작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져 내년에 연중 내내 생산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유럽의 램시마SC, 미국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처방이 순항하게 되면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거품 논란에 휩싸일 것”이라며 “임상데이터,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셀트리온이 제 2의 성장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셀트리온 실적 사진

셀트리온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oj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