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앱클론(174900)에 대해 최근 바이오업체 중 자금조달 이후 주가가 부진한 사례 다수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의 구완성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 120억원(YoY +947.9%), 영업이익 66억원(YoY 흑자전환, 영업이익률 +55.4%) 시현”이라며 “기술료 약 115억원 반영으로 턴어라운드, 올해의 연간 영업흑자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AC101(유방암, 위암) 7월 중 중국 1상 개시가 기대되며, 탑라인 결과는 내년 1분기 발표할 것”이라며 “이중항체 파이프라인 AM201(류마티스, TNF-αxIL-6), AM105(폐암, EGFRx4-1bb)가 순항 중이고, AM201 원숭이 실험이 종료되어 우수한 약효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M105 원숭이 실험에 크기가 작은 어피바디(Affibody) 사용으로 경쟁사 대비 생산성과 면역원성 이슈 해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switchable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파이프라인 AT501(난소암)과 6월 미국의 생명공학산업현회 연례 전시회인 BIOUSA 이후 관심 고조됐고, 하반기 AM201, AM105, AT501의 조기 기술이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12일 CAR-T 세포치료제 생산센터 구축을 위해 경기도 시흥 일대 토지취득을 공시했고, 이 설비에서 생산된 시료로 임상진행 계획”이라며 “AT101(혈액암)의 국내 1상 IND(임상시험계획) 시점은 당초 올해 말에서 내년 6월로 지연됐지만, AT501의 개발속도가 빨라져 내년 하반기 국내 1상 IND 신청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또 “앱클론은 기존 현금보유는 약 230억원으로 공장증설에 200억원 투입을 계획 중이며 연간 고정비는 약 15억원 수준으로 추가적인 자금 조달 가능성 낮아 수급적으로 양호하다”며 “현재 미상환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 관련 사채 발행내역은 없다”고 평가했다.
앱클론은 난치성 암 또는 면역성 이상 질환 극복을 위한 바이오시너지 항체의약품 신약 개발 사업을 주요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앱클론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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