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23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플랫폼 비즈니스와 디지털 마케팅 수요 증가에 따른 호실적 기조는 주가강세에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제일기획의 주가는 2만83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8633억원(YoY -5.2%), 매출총이익은 3079억원(YoY +12.9%), 영업이익은 694억원(YoY +19.2%)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유럽과 신흥시장 등 해외 전지역의 고른 성장세에 기인하는 것으로, 디지털과 리테일의 성장세가 뚜렷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사 매출 총이익은 836억원(YoY +4.2%)을 기록하며 다시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이는 광고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규 광고주의 실적화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광고시장의 트렌드가 디지털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최근 2~3년간 보여주고 있는 일련의 호실적 기조는 적절한 시장 대응과 오퍼레이션(Operation) 중심으로의 서비스 전환에 따른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러한 호실적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탑라인(Top-Line)의 성장뿐만 아니라 인력증가에도 불구하고 제반 비용 측면에서의 효율적인 관리도 수반되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해외 연결 자회사의 매출 총이익은 2243억원(YoY +16.5%)을 기록했다”며 “유럽과 북미 및 중남미의 성장세가 돋보였는데, 이는 디지털과 리테일 중심으로 계열과 비계열 물량이 동반 성장한데 따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닷컴 비즈니스 및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대행 등의 디지털 사업과 더불어 비계열 신규 광고주의 개발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상반기 비계열 비중은 30%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약 1%p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제일기획은 광고 및 통합적 광고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일기획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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