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TB투자증권은 23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하반기는 환율보다는 본격적인 믹스개선에 의한 증익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차의 전일 종가는 4만26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이한준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5,336억원(YoY +51%, QoQ -10%)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며 “미국 시장에서의 RV믹스 개선과 우호적 환율 효과가 예상보다 강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2분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도매판매는 640천대로 YoY -1.5% 기록했다”며 “ASP 높은 내수시장이 부진했음에도, 연결매출액은 YoY 3.2% 증가한 14.5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수는 신차 부재로 상반기까지는 판매량이 부진했고, 주력 RV모델 노후화로 RV 믹스도 1H18 43.3%에서 1H19 40.5%까지 하락했다”며 “하반기는 판매 부진폭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미국은 전년 연말 출시한 쏘울 신차효과 지속되고 있으며, 2월 텔루라이드 런칭 이후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RV믹스는 1H18 40.6%에서 1H19 42.7%로 개선되었고 인센티브 역시 약 10% 하락하며 손익에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기아차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자동차 생산 전문업체이다.
기아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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