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JYP Ent.(035900)에 대해 연이은 엔터업종 관련 악재 및 최근 한일관계 악화의 영향을 받지만 향후 ITZY를 비롯한 연속적인 신인 데뷔 일정을 고려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85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JYP Ent.의 주가는 2만7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유성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예상 매출액은 316억원(YoY +0.2%), 영업이익은 96억원(YoY +5.6%)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TWICE와 스트레이키즈 등 아티스트들의 고른 활동으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일 것”이라며 “TWICE를 비롯한 스트레이키즈의 앨범까지 더해져서 약 90만장의 앨범 판매가 예상되고, TWCIE의 일본 돔 투어 실적은 정산여부에 따라 2분기 혹은 3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ITZY의 컴백 모멘텀 및 일본에서 NIZI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고, 내년 상반기 데뷔 예정인 중국 남자 아이돌 등 지속적인 신인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ORCHARD(글로벌 음악 유통사)향 해외 음원 매출이 5월부터 반영되어 해외음원 매출의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초부터 이어진 엔터산업의 악재와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일본내 K-POP 활동 제약에 대한 우려감이 디레이팅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주가도 큰 폭의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멤버 3명이 일본인인 관계로 한일관계 악화 우려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TWICE와 같은 아티스트도 있지만, 전반적 엔터업종의 센티멘트 하락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JYP Ent.는 소속연예인 가수 및 배우의 엔터테인먼트 활동(광고, 행사, 드라마출연, 공연)과 음반(CD), 음원의 제작 및 판매 등 부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JYP Ent.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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