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NAVER(035420)에 대해 페이의 분사로 네이버의 적극적 사업확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13만4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3조원(YoY +19.6%, QoQ +7.9%), 1,283 억원(YoY -48.8%, QoQ -37.8% )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네이버 본사의 영업이익은 3224억원(YoY +16.6%, QoQ +4.4%)으로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나, 라인의 비용증가로 라인과 기타 플랫폼 영업적자 규모가 1941억원으로 확대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부문별 매출액은 광고가 1666억원 (YoY +12.0%, QoQ +17.2%), 비즈니스플랫폼이 7159억원(YoY +17.1%, QoQ +7.0%), IT플랫폼이 1059억원(YoY +23.6%, QoQ +6.8%), 콘텐츠가 501억원(YoY +58.0%, QoQ +43.1%)”라며 “전 부문이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은 부진했으나 네이버를 긍정적으로 보아야 할 상황”이라며 “현재 라인의 지분가 치를 제거한 네이버 포털의 2019년 실적추정치 기준 예상 PER은 여전히 14.0배로 저평가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 동안 네이버 포털 안에 매몰되어 있었던 네이버 페이, 웹툰, V라이브 등의 가치가 사업확장 및 분사의 과정을 거치면서 부각될 것”이라며 “라인 또한 2020년으로 갈수록 적자규모가 축소되면서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NAVER는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NAVER)'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배너광고 등 광고 사업, 비즈니스플랫폼 사업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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