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공급 사로서 수요를 인위적으로 촉진할 수 없으나 감산 노력과 재고 소진이 던지는 메시지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7만92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매출 6조4000억원(QoQ -5%, YoY -38%), 영업이익 6376억원 (QoQ -53%, YoY -89%)으로 매출은 컨센서스(6조3000억원)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7285억원) 대비 소폭 하회 했다”며 “DRAM과 NAND 영업실적은 각각 +1조5000억원, -9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NAND 손실은 1분기 대비 축소됐다”며 “재고자산 평가손 영향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3분기 DRAM 평균가격 QoQ -15%, NAND 평균가격 QoQ -5.0%로 전망된다”며 “PC DRAM 현물가격 반등 시현과 2DNAND 계약가격(고정가격)의 단기 반등 가능성이 여타 애플 리케이션 시장의 가수요를 촉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2013년 및 2016년의 수요 개선 시기에 전조증상 없이 일회성 이벤트(킹스턴의 재고축적 흐름 변화, 갑작스런 화재, 예상 못했던 지진) 등이 가수요에 의한 제품가격 반등을 촉발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며 “서버 DRAM 재고 수준이 낮아져 수요공급 악화 일로에서 개선 흐름이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DRAM,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SK하이닉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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