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만도(204320)에 대해 중국을 제외한 북미, 인도 지역의 놀라운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만도의 주가는 3만37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만도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며 “영업이익은 518억원(YoY -22%)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지역의 매출액이 29.9%의 역성장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북미 및 기타 지역이 각각 25.3%, 26.1%씩 성장해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며 “한국의 경우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매출액이 1800억원을 기록하며 완성차 국내공장 출고대비 성장세가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미와 기타지역이 2분기에 급성장세를 보였는데, 북미의 경우 미국 대형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향 신규 조향 프로그램이 3분기부터 시작되며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인도지역의 경우, 2분기에 현대기아차 출고 증가율이 1%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20%가 넘는 성장율을 보였는데, 로컬 OEM 및 현지 대형 JV(합작법인)향 매출이 시작되며 나타난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해당 두 지역 매출은 급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지며, 4분기경에는 이익 기여 폭이 중국 지역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도는 자동차부품의 설계, 조립, 제조, 공급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만도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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