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국조선해양, 조정은 완료, 반등의 기회는 있다-신한
  • 오중교 기자
  • 등록 2019-07-26 10:17: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한국조선해양(009540)에 대해 부진한 수주와 카타르, 모잠비크 프로젝트 발주 이연에 따른 수주잔고 감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한국조선해양의 주가는 10만15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황어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9000억원(QoQ +20%), 영업이익 554억원(QoQ +97.1%)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호실적은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비중 축소, 환율 상승, 후판 가격 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환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 상승에 따른 예정원가율 하향으로 1054억원이 환입됐다”며 “후판 가격 조정으로 상반기 사용분에 대해 530억원의 환입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반기 누계 수주액은 43억 달러로 가이던스 196억 달러의 22%를 달성했고 선종별로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7척, 탱커 13척,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며 “주요 옵션 수주분 만기 연장, 경기 침체, 선가 인상 노력이 부진한 수주의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또 “올해 실적은 매출액 15조2000억원(YoY +16.2%), 영업이익 1496억원(YoY 흑자전환)일 것”이라며 “2017년~2018년 수주 호조로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고 후판 가격 동결, 우호적인 환율, 고정비 비중 축소로 올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수주는 145억 달러(YoY -11.6%)로 가이던스 196억 달러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며 “이는 주요 타깃 해양 프로젝트, VLCC(초대형 유조선)·컨테이너선 발주 환경 악화, 내년 1분기 모잠비크·카타르 LNG 운반선 발주 이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카타르, 모잠비크 프로젝트 발주 이연에 따른 수주잔고 감소 우려가 있으나 내년 1분기부터는 합병 불확실성 해소, 카타르·모잠비크 LNG·운반선 발주로 인해 본격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조선부문, 해양부문, 플랜트부문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실적 사진

한국조선해양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oj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