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1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북경한미는 성장 유지하고, 한미정밀화학은 흑자전환한다며 투자의견 「Trading buy」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현재 한미약품의 주가는 27만8000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오세중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 2704억원(YoY +12.1%), 영업이익 231억원(YoY +15.9%)를 기록했다”며 “개량 및 복합신약의 대표품목인 아모잘탄 패밀리과 로수젯의 높은 성장세을 기반으로 제품 매출 매출은 1683억원(YoY +15.4%)과 상품 매출은 산텐(제약회사)의 ‘디쿠아스’ 공동판매를 시작하며 397억원(YoY +26.4%)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76억원(YoY +15.4%)으로 본업에서 좋은 모습을 유지했다”며 “사노피(제약회사)와의 R&D(연구개발)비용 조정으로 올해 2분기 연구개발 비용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올해 매출액 대비 20%는 R&D 비용으로 집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수기인 2분기에도 불구하고 북경한미 주요 제품은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과 함께하며 564억원(YoY +9.7%)를 기록했다”며 “다만 마케팅비용 증가와 펜탐바디(PENTAMBODY) 연구 진행으로 영업이익은 26억원(YoY -58.1%)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한미정밀화학은 세파 항생제 원료의약품 수출 증가와 MSD와의 마일스톤(기술료) 30억원을 수령하며 매출액 336억 원(YoY +63.1%)과 영업이익 47억원(YoY +683%)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HM1252A 반환이 있었지만 올해 하반기 임상 결과 발표로 R&D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미약품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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