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6일 와이솔(12299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 가시화 시점에는 2020년을 바라볼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20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와이솔의 전일 종가는 2만465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록호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133억원(YoY -2%, QoQ +20%), 영업이익은 90억원(YoY -37%, QoQ +35%)”이라며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1132억원에 부합하나 영업이익 122억원에는 하회한다”고 전했다.
또한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한 이유는 매각 진행중인 RF모듈 부문의 실적이 여전히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매입 주체의 생산 개시 지연에 따라 기존 고객사향 물량을 공급해야만 하는 상황이 전개된 것”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Saw Filter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2% 감소했는데 중화권향 공급 물량이 저조했다”며 “RF모듈 부문의 매각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올해 하반기에는 RF모듈 부문이 매각 완료되며 사업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본업에서 여전히 중화권향 물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5G 단말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와이솔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SAW Filter, Duplexer, Bluetooth Module 등 RF 솔루션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와이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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