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LCD사업의 위험이 줄어들어야 OLED사업의 가치도 인정받는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1000으로 하향 조정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27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LCD업황 부진으로 LG디스플레이의 현금창출 능력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전환사채도 설비투자가 아닌 운영자금 확보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작년 말에 비해 차입금이 2.8조원 증가했지만 여전히 자금의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6월부터 LCD패널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현금 창출 능력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LCD사업의 위험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LCD사업의 주도권은 이미 중국 패널업체에게 넘어간 지 오래"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중국 패널업체의 신규라인이 가동될 때마다 패널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며 “LCD패널사업의 위험을 줄여야 OLED사업의 성장성도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LG디스플레이는 TFT-LCD 및 OLED 등의 기술을 활용한 Display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LG디스플레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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