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바텍(043150)에 대해 상승여력이 있지만 의료기기 동종업체대비 성장률이 낮고, 수익성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바텍의 주가는 2만30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726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달성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1%, 3.0% 증가하며 매출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두 자리수로 증가한 요인은 중국에 그린 스마트(Green Smart) 판매인증(지난해 6월) 이후 중국 판매량이 크게 증가(YoY +69.7%)했기 때문”이라며 “더불어 이를 포함한 아시아 매출액도 크게 증가(YoY +61.2%)했고, 북미 지역 매출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YoY +28.5%)한 것도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매출 성장 대비 수익성이 둔화(영업이익률 YoY -3.3%p)된 이유는 수익성이 낮은 제품 판매에 따른 매출원가가 상승(매출원가율 YoY +6.0%p)했기 때문”이라며 “중국 및 기타 지역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판매관리비가 증가(YoY +11.2%)한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606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12.3% 증가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중국에서 3D 제품이 판매인증을 획득한 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북미와 중국에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신제품인 이지스캔(EzScan)은 5월 출시 이후 글로벌로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텍은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Digital X-ray System)과 솔루션(Solution)을 개발 및 제조하여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바텍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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