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분명히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오리온의 종가는 7만85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393억원(YoY +3.7%), 영업이익 504억원(YoY +27.3%)을 기록했다”며 “핵심 지역인 중국의 매출액은 2006억원(YoY +4.8%)이고, 비용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은 179억원(YoY +66.9%)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매출액은 1778억원(YoY +1.3%), 영업이익은 262억원(YoY +12.8%)으로 1등 사업자의 공격적 마케팅에도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베트남과 러시아의 외형 역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6.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5161억원(YoY +4.5%), 영업이익은 824억원(YoY +4.7%)으로 역기저효과가 있지만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절대 영업이익의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에서는 월평균 8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508억원(YoY +11.7%), 영업이익은 1032억원(YoY +46.9%)일 것”이라며 “중국 춘절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재고 소진이 끝난 베트남 역시 두 자릿수의 매출액 증가가 재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리온은 올해 하반기 두 자릿수의 이익 증감률이 기대되고, 올해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14.4배에 불과하다”며 “주가 측면에서 3분기는 바닥을 다지는 구간으로 여름이 끝나면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오리온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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