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기대감은 지속되지만, 배상금지급 지연과 자체개발 신작 출시 지연을 감안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했다. 위메이드의 전일 종가는 2만575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최진성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39억원(YoY +22.0%, QoQ +26.9%), 영업이익 28억원(YoY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며 “라이선스 매출이 신작 라이선스 게임 7종 중국 출시 및 미지급 로열티 매출인식 등이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약 58%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선스 매출은 셩취게임즈(구 산다게임즈) 대상 ‘미르의 전설3’ PC게임 라이선스 계약 연장 관련 중재소송에서 가처분 인용되며 미지급 로열티 매출 약 30억원이 일회성으로 인식됐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더라도 총 7종의 신규 라이선스 게임이 중국에 출시되며 전 분기 대비 약 33% 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까지 라이선스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고, 연초 연간 약 20종의 신규 라이선스 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밝혔는데,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3분기 중에도 약 4-5종의 신규 라이선스 계약이 맺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신규계약과 함께 2분기 출시된 신규 라이선스 게임들이 온기 반영되며 안정적인 라이선스 매출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소송 관련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고, 올해 하반기 37게임즈의 항소심 판결 결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내년 상반기 중으로 연기될 것”이라며 “샨다게임즈와 진행중인 ICC(싱가폴국제중재법원) 중재 결과 또한 빠르면 연말에서 내년 초로 예상되지만, 5월에 발표된 킹넷과의 중재 건은 연내 자금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자체개발 신작인 ‘미르4’는 연내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OBT(공개 테스트) 진행 후 국내에 선 출시될 예정이고, 중국 선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미르M’의 퍼블리셔 선정도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며 “미르W는 내년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메이드는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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