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은 11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백화점, 면세점 부분의 영업 경쟁력과 우량 자회사 가치 감안하면 주가 하락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5만5000원으로 16.5% 하향 조정했다. 신세계의 8월 9일 기준 종가는 22만6500원이다.
DB금융의 차재헌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YoY 12.6% 증가한 2조2933억원, 순매출액은 YoY 27.3% 증가한 1조5060억원, 영업이익은 YoY 14.7% 감소한 68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당사의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13.8%, 14.6% 하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점 철수와 온라인 일반상 품의 SSG.COM 합병, 부동산 세금 증가 등으로 신세계 별도기준 매출액은 YoY 11.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YoY 21.7% 감소했다(328억원, 전년대비 -91억원)”며 “이를 감안하여 19년 연간기준 별도법인 영업이익 추정치를 4.3%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연결 법인에서는 신세계DF, 센트럴시트, 동대구점의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은 과도한 시장의 기대치에 비해 부진했다”며 “신세계DF의 일매출과 안정적인 영업이익 수준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폭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올해 2분기 영업외수지 악화(이자비용 증가, SSG.COM 풋옵션평가 손실 등 +142억원)를 반영했다”며 “올해, 내년 추정 EPS를 각각 1.6%, 6.3%하향 조정한다”고 보도했다.
신세계는 백화점사업,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사업, 면세점사업, 부동산 및 여객터미널업관광호텔업, 가구소매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신세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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