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시장 호조로 견조한 매출성장을 기록 중이며, 부실 상각 이슈 이외 판관비 증가율이 둔화 중인 것이 긍정적이며, 부실 정리 시 빠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재고자산평가손실, 대손상각비 등의 부실 가능성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8월 9일 기준 종가는 6만4400원이다.
삼성증권의 김슬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409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77억원, 후자는 컨센서스 38.6% 하회했다”며 “국내 및 해외시장 모두 호조인 가운데 내수매출은(603억원, YoY +16.5% ) 국내 점유율 1위 사업자 수혜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한 “1분기 9.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함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지속되며 2분기 또한 그에 준하는 이익률을 기대했다”며 “해외자회사(동남아시아 지역, 인도 등)에서 재고자산평가손실이 60억원 가량 발생함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전분기에 비해 4.7%pt 상승했고 영업이익 부진의 직접적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자회사 매출채권 대손 상각비 또한 약 20억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판관비 통제 기조로 재고자산평가손실분을 제외할 시 달성 가능했을 2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9%”라며 “지난해 말 대규모 비용 상각을 통해 부실을 한 차례 정리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같은 이슈가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재고자산평가손실, 대손상각비 등의 부실 발생 가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시장 호조로 견조한 매출성장을 기록 중이며 부실 상각 이슈 이외의 판매관리비는 통제 기조에 접어들어 판관비 증가율이 둔화 중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우수한 임플란트 품질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임플란트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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