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신계약 경쟁 지속에 따른 사업비 부담을 반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32만1000원에서 2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삼성화재의 주가는 22만8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준섭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순이익은 1953억원(YoY -46.4%)으로 중동지역 홍수 관련 일반보험 일회성 손실 약 400억원을 제외하면 대체로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자동차 및 장기위험 손해율, 보장성 신계약 등 기타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기존 전망과 유사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업계의 신계약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인보험 지속 성장 정략을 밝힌데다 금융당국 모집수수료 한도 정책도 2021년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신계약 경쟁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와 악화된 손해율로 인해 올해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 순이익은 8098억원(YoY -23.4%), 배당성향 48.3%을 반영한 주당배당금(DPS)은 보통주 9200원, 우선주 9205원,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3.8%, 우선주 4.9%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보통주 3.8%은 손보사 중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배당률이나, 다른 금융업종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삼성화재는 보험업법에서 규정하는 손해보험업과 제3보험업과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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