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헬릭스미스(08499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진홍국 애널리스트가 지난 12일 헬릭스미스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325건을 기록하며 조회수가 가장 높았다.
헬릭스미스가 조회수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코윈테크(282880)(188건), 메지온(140410)(166건), 케이엠더블유(032500)(162건), 이노와이어리스(073490)(161건) 등의 순이었다.
12일 한국투자증권의 진홍국 애널리스트는 "헬릭스미스는 현재 1형 또는 2형 당뇨를 가진 환자 507명이 참여, 무작위 배정하여 25개 임상 사이트에서 PDPN(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VM202 임상 3-1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9월 초 임상 데이터의 모든 숫자와 정보를 수정할 수 없도록 데이터를 락업(Lock-up)하고 9월 말 탑라인(top-line)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침체된 섹터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신약 개발 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해야 한다”며 “유전자치료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헬릭스미스의 임상성공은 우리나라 신약개발 능력을 한단계 격상시켜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회사는 387명을 대상으로 VM202를 0개월, 3개월, 6개월로 3회 투여하고 12개월을 관찰하는 임상 3-2상을 올해 내로 진입할 예정"이라며 "내년 말경 FDA(미국식품의약처)에 VM202의 일부 적응증에 대한 BLA를 제출하고 두번째 임상을 마친 2021년경에는 전체 적응증에 대한 BLA를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5월 FDA는 VM202를 RMAT(재생의학첨단치료제)으로 지정했다"며 "RMAT은 2016년 12월 FDA에서 제정한 신속허가 프로그램으로서 시장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고 재생의약(regenerative medicine)의 잠재력을 가진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를 대상으로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임상 3-2상에서는 monofilament test(바늘을 통한 감각테스트), nerve conduction study(말초신경에 전기자극을 주어 활동전위를 기록), 생체검사 등을 임상 디자인에 추가하여 VM202가 재생의약임을 입증할 계획"이라며 "이는 VM202의 약가를 크게 인상할 수 있는 근거가 되며 회사는 VM202의 연 약가를 최소 5만~8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헬릭스미스는 바이오와 천연물 소재 신약개발을 영위하고 있다.
헬릭스미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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