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케이엠더블유(032500)에 대해 기대이상의 2분기 실적과 향후 가시성이 높은 프로젝트들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케이엠더블유의 전일 종가는 5만4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조철희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2분기는 매출액 2123억원, 영업이익 555억원(영업이익률 26.2%)”이라며 “전분기에 비해 각각 79.5%, 123.8%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MMR(노키아향) 매출액이 늘었고 해외 필터 납품도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매출액이 크게 늘었음에도 판관비(경상연구개발비 포함)는 182억원으로 5억원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고 전했다.
그는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국내에서 MMR 점유율이 정상화됐기 때문”이라며 “1분기에는 납품 지연으로 점유율이 6.5%(추정치)로 낮았던 반면에 2분기에는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돼 20%대(14000대)로 정상화됐다"고 추정했다.
이어서 “2분기에는 상반기에 수주 공시(약 650억원)한 ZTE향 필터 물량 중 약 300 억원이 2분기에 인식되면서 고수익성의 필터 매출액도 늘었다”며 “나머지는 3분기에 인식될 것이고 하반기에도 ZTE 관련 대규모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엠더블유는 무선통신 기지국에 장착되는 각종 장비 및 부품류 등을 생산, 판매하는 RF사업과 스포츠조명, 실외조명, 실내조명등을 생산, 판매하는 LED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케이엠더블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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