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영업이익 서프라이즈에도 전환사채 및 파생상품 영향으로 순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클리오의 전일 종가는 1만765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09억원(YoY +31.3%), 영업이익은 50억원 (YoY 흑자전환, 18.2Q -17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컨센서스에 비한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순이익이 13억원(YoY 45%)에 그친 이유는 2월 발행한 전환사채(전환가액 주당 1만6466원) 200억원(사채 128억원, 파생상품부채 72억원)에 대한 파생상품 평가손실 22억원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향후 전환시점 주가 상승에 따라 평가손익 반영이 달라지기 때문에 펀더멘탈 훼손에는 직접적이지 않다”며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흑자전환, 전기대비 58% 증가한 이유는 채널 구조조정 효과를 넘어 히트 제품의 고성장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내 3대 채널인 H&B스토어, 클럽클리오, 온라인 특히 H&B스토어는 일본 브랜드 대체 효과도 반영 중”이라며 “중국은 온라인 전환과 동시에 오프라인 구조조정도 사실상 마무리 됐고 중국 오프라인 철수에도 글로벌(중국 포함) 매출액은 80억원(YoY +14%)을 시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국내는 클럽클리오, H&B스토어, 온라인을 중심으로 턴어라운드를 지속했다”며 “온라인은 국내와 중국 모두 채널뿐만 아니라 마케팅 전략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봤다.
클리오는 국내 대표 색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전문업체이다.
클리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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