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2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외형 성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나 성장을 재개할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졌고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77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락앤락의 전일 종가는 1만3350원이다.
KB증권의 장윤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및 내년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각각 12.6%, 15.8% 성장한 4890억원, 5660억원을 예상한다”며 “성장을 재개하는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졌고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임을 감안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러나 선진 시장 등 이미 성장에 집중했던 시장들의 성과를 볼 때 (올해 상반기 YoY +15.5%), 10% 수준의 매출 성장은 달성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진한 상반기 실적, 매출액 전망 하향 조정 영향 등으로 2019년 및 2020년 영업이익 전망도 각각 44.4%, 21.6%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어피티니 인수 후 락앤락은 성장보다는 전사 ERP 구축, 재고자산 효율화, 인력 충원 등 내부 통제 강화에 주로 집중했다”며 “하반기부터는 외형 성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서 “중국 중심으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이를 위해 2분기 중 재고를 크게 늘렸다”며 “락앤락의 지역별 성장 전략 중 중국 전략이 가장 중요한데 이는 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수익성 좋은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락앤락은 주방생활용품의 제조 및 유통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락앤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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