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LG화학(051910)에 대해 Tesla의 중국 공장에 LG화학 배터리가 공급될 것이란 뉴스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제시했다. LG화학의 23일 기준 종가는 32만95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현렬 애널리스트는 “중국 상이에 신설중인 Tesla 공장은 올해 말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초기 생산력은 연간 15만대 수준”이라며 “향후 2~3년에 걸쳐 투자 확대한 후 생산력을 연간 50만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LG화학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력은 2018년말 연간 10억셀에서 2019년말 연간 20억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Tesla 차량 한대당 약 4,400셀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원통형 배터리 증설로 약 23만대가 납품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수주잔고는 기존 110조원(올해 1분기)에서 Volvo, Geely 및 Tesla로부터의 추가수주로 지속 성장 중”이라며 “Tesla향 공급이 사실일 경우 유럽 업체(VW, 르노, Volvo)뿐만 아니라 미국업체(GM, Tesla) 비중도 커지며 고객사 다변 화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2분기 배터리 이익부진의 배경이었던 폴란드 공장은 2분기에 비해 수율 개선 중에 있지만 4분기에서야 수율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더딘 배터리 수익성 회복 및 ABS 부진 영향의 온기 반영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전지, 첨단소재분야, 바이오 사업을 운영하는 화학기업이다.
LG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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