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5일 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2019년부터 잉여현금흐름이 가파른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23일 기준 종가는 4만26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현수 애널리스트는 “잉여현금흐름 추이를 살펴보면 주가는 2019년 하반기부터 향후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일진머티리얼즈의 잉여현금흐름은 2013/2014년 -556억원, -776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5~2017년까지 221억원, 417억원, 435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2018년 상반기까지 주가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시현”했지만 “2018년부터 CAPA 확대 위한 CAPEX 증가 및 하반기 ESS 화재사고, 신규 CAPA 가동 지연이 겹치면서 2018년, 2019년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전망치가 급감해 주가 역시 큰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2019년 하반기부터 ESS 프로젝트 재개 및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물량 급증, 말레이시아 라인 가동 돌입에 따른 실적 개선, 말레이시아 신규 CAPA 고정비 반영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초기 공장을 설치할 시 만톤 증설 당 1,500억원이 소요됐다”며 “이후 증설 물량은 설비 입고만 진행하면 되므로 동일 CAPA 증설에 따른 소요비용이 20% 이상 줄어들며 자본 지출이 감소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서 “잉여현금흐름은 2019~2022년까지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과 시장 내 우월적 지위를 감안하면 영업이익 상승에 따른 세후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감가상각비의 증가 및 자본지출액 감소가 함께 이뤄지면서 현금흐름 증가속도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스마트폰, 텔레비젼 등 모든 IT 전자제품과 리튬이온2차전지용 음극집 전체에 사용되는 일렉포일(Elecfoil)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일진머티리얼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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