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7일 OCI(010060)에 대해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이 내년까지 지속 될 전망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는 7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OCI의 전일 종가는 6만6200원이다.
KB증권의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714억원 (YoY -12.3%, QoQ +2.7%), -475억원 (YoY 적자전환, QoQ 적자지속)으로 컨센서스(Fnguide 8/16기준 영업이익 -54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발표 시점 (7/24)보다 3분기 실적이 크게 하향되는 이유는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8/21 기준 폴리실리콘 Spot 가격은 7.83달러로 6월 말에 비해 3.8% 하락했다”며 “7월 중국의 태양광 보조금 프로젝트 발표 이후 8월에는 태양광 밸류체인 (폴리실리콘/웨이퍼/셀/모듈 등)의 가격반등을 예상하였으나 아직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 세계 태양광 설치수요가 98.2GW로서 2017년에 비해 증가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공급과잉이 심화됐다”며 “그러나 올해 17.8만톤, 내년 3만톤의 폴리실리콘 신증설이 예정되어 있고, 상당부분이 실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변화과정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OCI 지분이 청산되는 경우”나 “특히 중국의 신규 폴리실리콘 설비의 경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렴한 전기료까지 보유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OCI는 특수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베이직케미컬 사업 부문, 카본케미컬 사업 부문, 에너지솔루션 사업 부문, 기타 사업 부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OCI.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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