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최초로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공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휠라코리아의 전일 종가는 5만73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연결 순차입금은 2013년 2360억원에서 2016년 1조원으로 급증했으나 작년부터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며 “작년 순차입금은 연간 2000억원 감소한 817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말 순차입금은 6000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국 사업은 최근 기업의 공시 및 안타스포츠의 대응으로 회계 논란이 일단락됐다”며 “중국의 합작법인 Full Prospect 매출액은 상반기에는 전년에 비해 67% 증가하고 하반기에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미주 법인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원가가 매출의 50%라고 가정하면 관세율 15% 강행될 시 7.5%p는 원가율 상승 요인인데 이 중 1/3은 위안화 약세로 보완한다”며 “그 외 모두 휠라코리아 원가에 전가된다고 가정할 시 원가율 4~5%p는 상승 요인이지만 이에 대응해 3분기부터 베트남에서 선적이 시작됐고 중국에서도 최근 관세로 인한 바이어 이탈을 우려하는 벤더들과의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파악했다.
이어서 “주가는 어제 10% 반등한 이후 보합으로 마감했다”며 “자사주 매입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라고 판단했다.
휠라코리아는 각종 가정용 섬유제품, 의복, 신발, 가죽제품, 시계, 화장품 및 골프장비 등의 제조, 도소매 및 수출입 업체이다.
휠라코리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