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9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반도체 국산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진테크의 전일 종가는 1만195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박성순 애널리스트는 “한일 갈등의 핵심은 일본 반도체 소재 및 장비의 공급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것”이라며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의 영향으로 향후 반도체 장비에서도 국산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LPCVD와 Batch형 ALD 장비에서 일본 업체인 Tokyo Electron, Kokusai와 경쟁 중”이라며 “기존 LPCVD는 고객사에 투자할 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며 신규 장비인 Batch형 ALD 장비에서 국산화에 따른 본격적인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DRAM향 Batch ALD 장비뿐만 아니라 NAND향 Batch ALD 장비 또한 고객사로부터 퀄이 완료된 상태”라며 “일본 장비사의 점유율이 절대적인 Batch형 장비를 대체 가능한 국내 장비사로 투자하는 것도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유진테크는 올해 2분기에 SK하이닉스 Wuxi C2 미세화 전환 물량이 대부분 반영되어 매출액은 669억원(YoY +16.4%, QoQ +35.4%), 영업이익은 160억원(YoY +65.4%, QoQ +159.9%)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는 2분기에 이연된 일부 장비 출하와 신규 해외 고객사 매출이 기대되나 메모리 업체의 보수적인 CAPEX 집행을 감안하면 실적은 상반기 대비 부진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유진테크는 반도체 박막을 형성하는 전공정 프로세스 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이다.
유진테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