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일 SK(034730)에 대해 SK CMO 통합법인 출범을 통해 글로벌 CMO산업에서의 영업역량이 강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SK의 전일 종가는 20만1000원이다.
대신증권의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SK의 CMO(위탁생산회사)사업은 SK Biotech(한국), SK Biotech Ireland Limited(아일랜드), SK Biotech USA, Inc. (SKBT의 마케팅법인), Alchemy Acquisition Corp. (AMPAC, 미국)로 분리되어 운영되어 왔다”며 “향후에는 한국, 유럽, 미국의 CMO부문을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다국적 제약 업체들의 아웃소싱(외부에 업무를 맡기는 것) 니즈에 능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CMO사업은 제약시장의 환경변화 및 아웃소싱 수요 증가로 연평균 약 7.1% 성장한다”며 “Top-tier 업체들은 최근 3년간 약 17%의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K는 통합법인 출범으로 미국, 유럽, 한국에 6개의 생산시설과 3개의 R&D센터, 1개의 Analytical Lab을 보유한 글로벌 Top-tier 수준의 설비 능력을 보유할 것”이라며 “SK Pharmteco(SK의 통합 CMO법인, 가칭)의 올해 Capacity는 약 1012m3로 Toptier 업체들과 경쟁이 가능한 규모로 생산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SK는 CMO사업 통합을 위해 보유중이던 BT(Biotech), BT Ireland, 그리고 BT USA의 자산을 Alchemy Acquisition Corp. (AAC: 2018년 AMPAC 인수시 설립했던 SPC)에 현물출자하고 AAC의 지분 780주를 취득하기로 했다”며 “SK의 AAC 지분율은 100%(총 보유주식수는 1,780주)이며 AAC는 SK Pharmteco(가칭)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SK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자회사의 제반사업 내용을 관리하는 지주사업 및 IT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SK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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