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내년에 MLCC에 대해 기대를 걸어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9만27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록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컴포넌트솔루션 부문 매출액은 8086억원(YoY -21%, QoQ +3%)”이라며 “MLCC 물량은 전분기에 비해 13% 증가하고 가격은 8%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국내, 미국, 중국의 하반기 신모델 출시와 성수기 진입으로 스마트폰향 MLCC 물량이 양호할 것”이라며 “컴포넌트솔루션 부문의 매출액은 작년 3분기 정점 이후에 올해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감소했는데 이번 분기에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그는 “올해는 MLCC 업황이 둔화됐고 삼성전기의 생산라인 전환 작업도 진행됐다”며 “올해의 재고조정으로 인해 내년 고객사 및 유통채널의 재고는 정상화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삼성전기의 천진 공장은 올해 말 완공되어 내년 2분기부터 가동이 시작될 것”이라며 “내년은 MLCC 수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하고 전장향 비중확대로 가격 하락 방어 가능성이 높아 매출액 증가 가능성은 높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 등을 생산/판매하는 컴포넌트솔루션, 카메라모듈, 통신모듈 등을 생산/판매하는 모듈솔루션, 반도체패키지기판, 고밀도다층기판, PLP 등을 생산/판매하는 기판솔루션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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