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현대차증권은 6일 휴켐스(069260)에 대해 MNB/질산 증설 및 탄소배출권 계약가격 상승으로 2021년부터 이익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휴켐스의 주가는 2만16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강동진 애널리스트는 “휴켐스 주요 사업은 디니트로톨루엔(DNT)/MNB/질산/초안 판매 및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국내 폴리우레탄 가치 사슬 내 독점적 입지로 시황 저점에서도 DNT/MNB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지난해 이후 TDI 사업 호황은 마무리되어 실적은 2017년을 고점으로 내년까지 감익이 전망되지만 CDM 판매물량 증대 및 가격 상승, MNB 판매량 증대로 시황 악화 영향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내년 회사 자가소비 물량 증대 및 국내 질산생산설비 축소로 타이트한 질산 시황이 지속될 예정”이라며 “원재료인 암모니아 가격은 가스 가격 하락으로 안정화됐고, 향후 나노기술(NT) 계열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반면 “MDI 시황 약세이나, 여전히 메이저들이 이익을 충분히 낼 수 있는 수준이며, 향후 연간 5% 수준의 수요 증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국내 MDI 증설 가능성이 높고, MNB 역시 증설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최소 1000원 수준의 DPS(주당배당금)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시가총액대비 4.6% 수준인 총 400억 수준의 자사주 매입 진행중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켐스는 정밀화학 및 기초화학 제품의 생산,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휴켐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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